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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양춘길 목사

동성애자 안수를 허용한 미국장로교 PCUSA를 탈퇴하고 교인들과 함께 광야로 나온 필그림선교교회 양춘길 목사가 그간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방한 다음날 설교에서 시종일관 신본주의를 강조한 그는 "인본주의 물결 속에서 교회는 하나님 창조질서와 성경의 권위를 진리로 지키는 사명을 반드시 붙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美 필그림선교교회 양춘길 목사 기자회견 양춘길 목사는 21일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 수요예배 설교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고먼 이국 땅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을 설명했다. 양 목사는 미국 뉴저지주 한인교회인 필그림교회를 개척해 크게 성장시켰다. 그러던 중 교단인 미국장로교 PCUSA가 2011년 동성애자 안수허용 수정안을 통과시키자 이에 극렬히 반대했고 교단 탈퇴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교회 모든 재산이 교단에 속한 상황에서 양보할 수 없는 줄다리기가 지속됐다. 급기야 지난해 12월 공동의회에서 교인 98%가 건물 등 모든 소유를 놓고 나가는 일에 찬성표를 던지며 그야말로 광야 생활이 시작됐다. 현재는 필그림선교교회로 이름을 변경해 근처 학교와 교회 장소를 빌려 예배 드리고 있다. 양 목사는 "교단 탈퇴서와 함께 담임 목사 사임서를 제출했는데 노회는 이를 빌미로 지난해 9월 말 세상 법정에 고소했다. 건물 놓고 나가라는 게 아니었다. 담임목사와 당회원은 더이상 노회가 인정하는 사람들이 아니니 교회 접근을 막겠다는 내용이었다. 그 이후 노회가 임시 당회장을 세웠고 교회 재정을 컨트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정 싸움 기간이 적어도 3~4년이 걸릴텐데 100만불 이상의 헌금이 소송비로 나갈게 뻔하고 세상으로부터 분명 손가락질 받을 것이 보였다. 또 투쟁동안 교회를 떠날 영혼들을 생각했다. 이미 그간 다툼 속에 경험한 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강퍅해진다는 점이었는데 또 다시 긴 시간 동안 우리의 영혼은 말할 수 없이 강퍅해지고 쇠약해지겠기에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단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양 목사에 따르면 처음 PCUSA 총회는 동성결혼 허용으로 탈퇴하고자 하는 교회들에 한해 교회 건물을 그대로 갖고 떠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은혜로운 결별 정책'을 제시했다. 이에 필그림교회도 2012년 교단 탈퇴 신청을 했지만 무슨일인지 2016년 12월 정기노회는 이를 부결했다. 그래서 상회 치리기관인 대회의 재판국에 이의를 제기했고 대회 재판국은 기각 판결을 내렸다. 불응해 상소했지만 총회 재판국은 즉각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후 필그림교회와 양춘길 목사는 교단 탈퇴를 선언했고, ECO 교단에 가입했다. 양 목사는 "노회와 재판국을 지켜보면서 교회 건물을 뺏길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처음엔 남는 교인, 떠나는 교인, 따라오는 교인으로 뿔뿔이 나뉠 것 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98%의 찬성이었고, 광야 첫 예배 때에는 안 나오던 성도 까지 합세해 평소보다 더 많이 참석했다"고 회상했다. "한국은 미국 전철 밟지 않기를" 양 목사는 현재 미국 기독교계에 부는 동성애의 바람이 매우 거센 점을 우려하며 한국교회가 미국의 전철을 밟지 말고 진리를 고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양 목사는 "미국 최대 장로교단이 동성애자 안수 통과문제를 각 노회 결정에 맡기면서 동성애자 목회자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미국 정부 보다 한발 앞서 교회가 이를 허용한 것이다. 프로테스탄트의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교단의 행위는 동성애가 죄가 아니라는 점을 밑바닥에 깔고 있는 것으로 우린 받아 들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뿐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한국교회의 동성애 대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동성애 문제는 교단의 문제가 아니라 기독교의 문제다. 말씀과 창조질서를 지키는 문제로 교단을 초월해 연합운동을펼쳐 나가야 한다. 인권과 인본주의의 이름으로 기독교를 해체하려는 사상의 문제임을 미국 교회는 너무 늦게 깨달은 면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양 목사가 탈퇴한 PCUSA는 미국의 장로교단 중 하나로 노회 중에는 한인교회를 대표하는 동부한인노회가 유명하다. 특히 한인교회들은 미국현지교회 보다 더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번 교단의 결정에 반발해 신앙을 고수하고자 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양 목사는 "미국의 한인 교회들은 대부분동성애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가 속했던 미 장로교 내에 400여 한인교회들도 동성애를반대하고 있다. 몇몇 교회가 결단하고 교단을 떠났고 그 중 하나가 우리교회다. 선택의 차이일 뿐이지 남아 있다고 해서 동성애를 찬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인교회는 성경으로 나가기 위해 내부에서 투쟁하고 밖에서도 투쟁하며 한 목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며 "이런 움직임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 목사는 성공한 이민 목회로 불릴 만큼 큰 성장을 일궈내고도 진리를 위해 백의종군한 일에 대해 추앙 받기는 원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동성애 문제를 사회, 국가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적 공통의 문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인권이란 이름으로 선하게 다가와 인간의 사상을 점령하는 위력 때문일 것이다. "인본주의는 모든 종교를 인정하게 하고 그러다가 성경의 진리와 타협 하게끔 한다. 그 다음엔 걷잡을 수 없다. 그래서 동성애 문제를 교회가 철저히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동성애 문제는 성경의 권위와 창조 질서에 관한 문제다. 인본주의가 신본주의 위에 올라 설 순 없다. 이런 시대에 교회는 성경말씀과 진리를 지키기 위한 거룩한 부담감과 사명감으로 무장 되어야 한다."

올 여름 최대 선교축제 열린다…

제주선교 110주년과 CCC 60주년을 맞아 제주지역 450여 개 교회와 CCC가 손잡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물섬 제주도에서 올 여름 최대 선교축제를 연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도를 동북아시아 평화와 선교의 교두보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지역 교회·CCC 연합…"제주를 복음으로 물들여" ‘EXPLO 2018 제주선교대회'가 오는 6월 26일부터 8일간 제주 새별오름(주집회장)을 비롯한 제주 전역에서 개최된다. 주최측에 따르면국내외 1만1천여 명의 청년들과 제주지역 교회 목회자 및 성도 2만5천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선교축제를 향한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제주특별자치도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 신관식 목사)와 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21일 설명회를 열고 이번 대회의 전반적인 계획을 소개했다. 신관식 회장(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은 "한국교회가 침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제주선교는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며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교대회가 한국교회 재도약의 시발점이 돼 복음이 다시 한라에서 평양을 지나 백두로 뻗어나가는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선교대회 기획위원장 류정길 목사도 "이번 대회가 제주 지역의 450개 교회가 교파를 초월해 진정한 연합을 일군 실질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또한 이 기회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 수많은 선교단체들이 제주를 찾아와 한국 천혜의 선교지역으로 제주가 떠오르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예배와 기도 등 종교 행사로 구성된 컨퍼런스(6월 24일~30일)를 비롯해 제주미션과 제주복음화 프로젝트 등 제주도민들을 복음과 사랑으로 품는 사역이 동시에 진행된다.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새별오름에서 펼쳐지는 저녁 페스티벌 시간으로, 영혼을 적시는 찬양과 간증, 감동영상 퍼레이드 등으로 이뤄지는 축제적 예배가 매일 밤마다 제주의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컨퍼런스 전후로는 클린 제주(Clean Jeju)운동인 제주미션이 진행된다. 1만여 명의 학생들이 제주전역으로 흩어져 올레길과 해변가를 청소하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한다. 특히 CCC는 그동안 축적해온 역량을 총동원해 제주복음화 프로젝트에 나선다. 오는 3월부터 대회 이후까지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CCC의 전도와 양육에 관한 모든 노하우와 사역을 제주교회와 성도들에게 전수한다. 성도들의 생애주기에 따른 자녀양육과 진로 리더십에 필요한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게 된다. 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제주선교대회가 단순히 영적인 잔치가 아닌 한국교회와 모든 이들에게 영적 경험을 하게 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젊은이들이 섬기고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도록 하여 제주를 비롯한 전 지역에 복음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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