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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명성교회, 수습안 놓고 대립각관련 이미지 입니다.

예장통합-명성교회, 수습안 놓고 대립각

▲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와 수습전권위원회가 13일 "김하나 목사는 최소 15개월 이상 교회를 떠나 설교목사로 강단에 서는 일이 없길 바란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데일리굿뉴스 지난 9일, 명성교회는 당회를 열고 제 104회 예장통합총회에서 발표된 수습안과 배치되는 결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이나 앞당겨 서울동남노회에서 임시당회장을 파송받아 김삼환 원로목사를 대리당회장으로, 김하나 목사는 설교목사로 세운 것이다.   당회장직만 김삼환 목사가 대신하고 가장 영향력이 큰 설교는 김하나 목사가 그대로 맡게 되면서 사실상 세습 문제를 매듭지었단 평가다.   원로인 김삼환 목사가 대리당회장을 맡은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리당회장은 담임 혹은 위임목사 유고시에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명성교회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달 28일 새벽기도회에서 김삼환 원로목사가 말한 그대로다. 당시 김삼환 목사는 "김하나 목사는 당회장직은 정지되지만 설교를 비롯한 모든 업무는 그대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와 수습전권위원회는 13일, <한국기독공보>에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총회가 결의한 수습안은 일종의 징계 성격"이라며 "김하나 목사는 최소 15개월 이상 교회를 떠나 설교목사로 강단에 서는 일 없이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권고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제104회 총회의 명성교회 수습 결의의 뜻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본교단은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총회의 결의를 통하여 화합과 일치를 이루며 지혜를 모아 해결해 왔습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서 제104회 총회는 절대 다수 총대들의 결의로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를 설치하고 수습 방안을 결의하였습니다. 이는 헌법 제12장(총회) 제87조(총회의 직무) 6항에 정한 바에 따라서 총회가 교회 분열과 갈등을 관리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문제로 인하여 수년간 총회가 분열양상을 보였기에, 제104회 총회가 헌법 정신에 따라서 수습안을 압도적인 다수로 결의하였습니다. 이러한 총회의 결정은 비단 서울동남노회와 명성교회의 양측을 위한 것만이 아닙니다. 헌법 28조 6항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교단의 분열적인 양상을 염려하여 수습안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는 어느 누구의 조작이나 교묘한 정치로 이루어진 일이 아닙니다. 교단 분열양상을 극복하려는 총대들의 뜻이 담긴 결정입니다. 일방의 유불리를 떠나서 총대들의 고심과 성숙한 뜻을 수용하고,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1. 명성교회에 권고합니다. 총회가 결의한 수습안은 일종의 징계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총회 재판국의 재심 판결(2019.8.5)에 따라서 김하나 목사는 위임목사가 취소되고 최소 15개월 이상 교회를 떠나야 합니다.이 기간에 설교목사로 강단에 서는 일이 없이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기를 바랍니다. 명성교회의 장로들이 1년간 상회(노회와 총회)에 나갈 수 없다는 것은 대형교회로서 한국교회 앞에 본이 되지 못한 것을 자숙하는 기간을 가지라는 의미합니다. 2. 서울동남노회에 권고합니다. 서울동남노회는 외견상 수습되어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 같으나, 노회원 55퍼센트의 출석으로 임원을 구성하였고 여전히 절반 가깝게 노회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김수원 목사는 부노회장을 지냈으니, 그를 노회장으로 추대하여 양측이 참여하는 완전한 노회를 이루라는 뜻입니다. 3. 김수원 목사 측에 권고합니다. 서울동남노회의 차기 노회장으로서 산하 교회를 포용하여 화해를 이루고 노회를 정상화하기에 힘쓰기 바랍니다. 상대를 자극하는 언행을 삼가고, 총회 수습안의 명성교회에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뜻을 깊게 숙고하기 바랍니다. 4. 전국 68개 노회와 총회 산하기관과 본 교단 소속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간곡히 청합니다. 제104회 총회 총대들이 헌법과 교단 분열의 현실 앞에서 고뇌하며 내린 결단을 이해하시고 분란을 종식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수습안의 '교단 일치와 화합'의 정신을 수용하고 십자가 화해 정신으로 돌아가기 바랍니다. 이 기회가 교단의 분열을 넘어서 하나됨을 이루는 마지막 기회일수 있기에 간곡하게 청합니다. 5. 양측에 다시 권고합니다. 총회의 결의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일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명성교회나 서울동남노회는 주요사항을 결의하기 이전에 수습전권위원회와 사전에 협의하여 의견을 조율하기를 권고합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기도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거세게 항의하며 총회 결의 무효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항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성찰하기 바랍니다. 후속 마무리를 위하여 수습전권위위원회가 모이게 됩니다. 만일 수습전권위원회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그 책임은 이를 거부한 쪽에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총회가 하나되어 한국교회의 겨울을 헤쳐 나가도록 힘써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10월 1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태영 목사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장 채영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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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식칼럼] 신앙은 현실이다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나는 자연인이다>가 있습니다. 도시를 떠나서 산속으로 들어가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벌써 368회(2019년 10월2 일 기준)가 진행 되었습니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내면의 모습을 보면 자연이 정말 좋아서 들어간 분들은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 저마다의 많은 사연이 자신을 산속으로 몰아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홀로 고독한 생활을 즐기는 것입니다.    ▲신동식 목사.ⓒ데일리굿뉴스 도시를 떠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자신이 주는 안락함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시 휴가차 산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남은 삶을 살려고 들어가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도시로 대변되는 모든 관계를 단절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니 누구도 선뜻 감행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이 교회사 가운데도 있었습니다. 초대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이들이 더욱더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고자 도시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기도와 말씀에 정진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수도원입니다. 교회사 가운데 나타난 수도원은 광야와 사막 그리고 깊은 산과 높은 바위위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시로부터 철저하게 단절하였습니다. 이렇게 도시와 단절하여서 자신만의 삶을 해결하려고 하였던 이들을 수도사라고 부릅니다. 한때는 이들의 모습이 흠모의 대상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프란시스코나 베네딕트 그리고 왈도 파와 같은 청빈을 강조하면서 경건에 힘쓰는 수도원들이 존귀한 존재로 여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부패성은 자연으로 간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인간의 부패성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결국 수도원의 타락은 가시화 되었고 그 곳에 흘러나온 추악하고 쓰레기 같은 이야기들은 더 많은 충격을 가져왔습니다. 결국 인간은 도시에 있으나 산속에 있으나 같은 존재였습니다.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들어갔던 산에서 도리어 죄만 지은 것입니다. 종교 개혁자 루터의 삶에서 볼 수 있듯이 수도원이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하였습니다. 자연으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도시를 떠난다고 해결 된다면 더 이상 교회는 도시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교회도 절과 같이 산에 지어지고, 목사들은 증려들과 같이 출가하여 해탈을 위하여 힘쓰면 됩니다. 그러면 성도들은 출가한 목사들을 희생염소 삼아서 자신들의 죄를 뒤집어씌우면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이러한 삶을 말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세상입니다. [요17:18] 세상에서 데려가심이 아니라 세상에 보내심이 바로 예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떠나는 것은 성경의 뜻이 아닙니다. 수도원을 만들고 그 곳에 사는 것이 예수님의 생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들은 세상을 갔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루살렘 한 복판에서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나와서 도시로 들어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 오사 도시로 들어갔습니다. 변화산의 초막 셋이 예수님의 뜻이 아니라 산 아래서 귀신들려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구하시는 것이 예수님의 생각이었습니다. 선지자들은 세상이 힘들다고 산으로 도피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산에서 살다가 세상으로 들어갔습니다.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은 편하게 사는 길이 아닙니다. 오히려 불편하게 되는 길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살면서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이 선지자들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들은 세상에서 도피하여 홀로 자신의 고독을 씹으며 유유자적하며 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만인 제사장이며 동시에 선지자의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현실은 어렵고 힘듭니다. 수많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신자의 사명입니다. 선지자적 현실주의는 현실도피주의가 아닙니다. 현실에 살면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자발적 불편을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이 땅에서 성령의 역사를 나타내야 합니다.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영생을 선물로 받은 신자의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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