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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시냇물흐르는교회 정종찬 목사는 편안한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포천의 한 시골마을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20년이 넘도록 마을 어르신들의 손발이 돼주고 있는 그는 이제 마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꾼이자 최고의 '인기남'이다. '기다림이 답'이라는 정 목사의 목회 이야기를 소개한다. "열심히 사는 모습에 주민들 마음 열어" 시냇물흐르는교회 정종찬 목사는 신대원 졸업을 앞둔 1995년 12월, 목회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계류 2리를 찾았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이었지만, 목회자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부임하게 됐다. 자신의 목회철학을 '기다림'으로 표현한 정 목사는 첫 목회지였던 이 곳에서 21년을 보냈다. "기다리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이곳에서 목회하면서 느꼈는데, 제가 먼저 움직여서 뭔가 하려고 하면 다 막히더라고요. 그저 욕심 부리지 않고, 묵묵히 섬기다 보니 하나님이 때에 맞춰 베풀어 주셨어요. 그럴 때마다 주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어요." 지금은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정 목사가 처음부터 환영을 받았던 것은 아니었다.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주민들은 젊은 전도사가 교회에 부임한다는 소식을 듣자 돌을 던지는 등 시비를 거는 일도 다반사였다. 엎친 데 덮친 격이었을까. 단칸방에서 시작한 교회는 모든 것이 부족했다. 장년 성도 5명의 헌금으로 가까스로 교회를 유지하기 바빴다. 정 목사는 "어머니도 모시고 아이들도 키워야 하는 상황에서 교회 사례비만 바라보고 있을 순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후원을 요청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결국 정 목사가 나서는 수밖에 없었다. 생수 배달, 고물장수 등 해보지 않은 일이 없다. 풍족하지 못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살려고 했던 것이 전화위복이 됐다. 젊은 사람이 부모님을 모시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에 동네 주민들의 마음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 목사는 특별히 무언가를 잘하려고 했다기보다 그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다 보니 주민들도 좋게 보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간이 약인 것 같아요. 처음에 가지고 있던 교회나 목사에 대해 안 좋게 생각했던 것도 달라지게 된 거죠. 어느 날은 마을 이장님이 약주 한 잔 하시면서 '제가 목사님께 졌습니다'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작년에는 교회도 다니지 않는 어르신에게 아들의 결혼식 주례를 부탁 받기도 했다. 불교 집안의 결혼식에 목사가 주례를 해서 하객들도 많이 의아해 했다고. "신랑 쪽 아버님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분에게 맡기고 싶다면서 저를 지목하셨던 거였어요. 그저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죠. 지금 있는 교회를 지을 때도 교회에 나오지 않는 어르신들이나 부녀회에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시냇물흐르는교회 모습.ⓒ데일리굿뉴스 마을의 든든한 일꾼…재정관리도 맡겨 정 목사는 마을에서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일꾼으로 통한다. 어르신들은 마을 재정 관리도 맡기고, 회의도 주관하게 했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집안일을 챙기고 병원에 모시고 가기도 한다. 요새는 마을에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정 목사를 찾는 이들이 많다. 읍내에 모임이 생기면 으레 교회 차량이 주민들의 발이 된다. 항상 간단한 다과나 음료가 구비돼있는 교회 식당은 어르신이 즐겨 찾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처음에 회의 참석할 때는 젊은 사람이 나선다고 생각하실 까봐 그냥 듣기만 했어요. 그렇게 7년을 지나고 나니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어봐 주시더라고요. 작은 일들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인정해주신 것 같아요." 시냇물흐르는교회는 창립된 지 29년이 되던 2015년이 돼서야 노회로부터 자립교회로 인정받았다.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장로를 세우고 꿈에 그리던 당회도 조직했다. 정 목사는 앞으로도 하나님의 인도에 순종하면서 교회가 지역공동체와 공존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지금까지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한 일은 제 능력 이상으로 저를 사용해주셨다는 거에요. 어르신들의 손과 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요. 지금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는 게 기도제목이에요."

미국 대선에서 촉발된 '가짜 뉴스(fake news)' 문제가 한국에도 나타나고 있다. 조기 대선과 탄핵 정국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가짜 뉴스의 확산은 사회 갈등과 분열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이러한 폐해는 교회로까지 번지고 있어, 교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피해 사례와 함께 바람직한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가짜 뉴스' 논란…국내도 SNS 갈등 격화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 "힐러리 클린턴이 IS와 연루돼 무기를 팔고 아동 성매매 조직을 운영했다." 미국 대선 정국, SNS 상에서만 70만 건 이상 공유된 글이다. 기사 형식으로 순식간에 확산된 뉴스들은 모두 '가짜'였다. 그리고 이들 가짜 뉴스는 '진짜 뉴스'보다 더 많이 유통되며 대선 판도를 흔들었다. 조기 대선이 예고된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대통령 탄핵 심판과 조기 대선 정국이 맞물려, 근거를 알 수 없는 뉴스가 개인 블로그와 카페, 페이스북과 밴드 등 SNS를 타고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가짜 뉴스 때문에 인격 살해에 가까운 음해를 당했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의 극단적 갈등 양상이 온라인에서 이어지는 모양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뉴스들이 SNS에 퍼지면서 정치 이념적 사회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교회 향한 '가짜 뉴스'…실제 피해로 이어져 가짜 뉴스는 교회 안에서도 양산된다. 교회 내 공동체가 카카오톡, 밴드, 페이스북 등 SNS 그룹으로 모여 있다 보니 확산은 더 빠르다. '긴급 속보', '널리 퍼뜨려 주십시오'라고 시작하는 글들이 정보지(찌라시) 형태로 무분별하게 퍼지거나 뉴스 형태로 전달된다. 모바일 커뮤니티 그룹인 밴드(Band)의 경우, 목사 혹은 기독교인이라 자칭하는 이들이 나라사랑***, 애국국민***, 자유민주*** 등 비슷한 성향의 보수단체 그룹들을 운영하거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그룹에는 매일 같은 내용의 루머나 가짜 뉴스가 올라오고 있다. 가짜 뉴스의 확산은 실제적인 피해로도 이어진다.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담임목사를 음해하는 내용의 밴드 게시글로 곤욕을 치렀다. 문제가 된 게시글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기총, 한교연, 교회협 등 기독교계 연합단체를 방문한 일과 관련해 만들어진 허위의 악성 루머였다. 한기총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가 '북한에 가서 성접대를 받았고 여러 명의 자식이 있으며, 약점을 잡혀서 김정은에 충성맹세서약을 썼다'는 내용이다. 허무맹랑한 얘기지만 이 글은 일베저장소, 애국국민총연합 등 10개 밴드 그룹에 확산됐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문재인을 만난 게 잘못', '저게 무슨 기독교협회 회장이냐'란 비난부터 '사실이 맞냐. 근거를 알고 싶다'며 진위를 묻거나, '이영훈 목사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란 반박 의견까지 다양했다. 이 같은 음해성 게시글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회는 게시글이 올라간 밴드 운영자와 게시자, 유통자 등 8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비방하는 허위의 악성 '가짜 뉴스'가 밴드 등 SNS에 떠돌며 큰 피해를 낳고 있다. 교회 측은 관련자 8명을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밴드 게시글 갈무리)ⓒ데일리굿뉴스 무작위로 유통되는 '허위 정보'…실질적 대응책 절실 가짜 뉴스가 사회만 아니라 교회 내부까지 침투해 실제 피해를 일으키고 있어,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최근 악의적이고 반복적으로 가짜 뉴스를 만들어 배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찰은 전담반을 구성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명예훼손이나 모욕 혐의가 있는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고소고발을 받아 처리할 방침이다. 가짜 뉴스는 검증 과정 없이 무작위로 유통된다는 데 가장 큰 문제가 있다. 기성 언론사 뉴스 형태를 모방해 진실과 거짓을 구별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청어람아카데미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괴담에 속지 않기 위한 10가지 제안'에서 "공유된 정보의 '출처'를 먼저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단체는 "정보 확인 없이 묵인하는 과정을 통해 괴담은 힘을 얻는다"며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에게 정보의 정확한 출처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과정은 보다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유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를 접하는 교인들이 허위성 루머와 뉴스에 대응하는 분별력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가짜 뉴스의 경우, 호기심을 끌만한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반응하기 앞서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자세가 우선돼야 한다.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루머나 가짜 뉴스만 아니라 모든 미디어 자체를 비판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미디어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이 다 진실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비평할 수 있는 시각과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회정보
시온의 종말론적 비전
[미가 4:1-4:13]
1  끝날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2  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3  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4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라5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 한 자를 모아7  발을 저는 자는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들이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나 여호와가 시온 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다스리리라 하셨나니8  너 양 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9  ○이제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 너희 중에 왕이 없어졌고 네 모사가 죽었으므로 네가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함이냐10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주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11  이제 많은 이방 사람들이 모여서 너를 치며 이르기를 시온이 더럽게 되며 그것을 우리 눈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노라 하거니와12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의 계획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여호와께서 곡식 단을 타작 마당에 모음 같이 그들을 모으셨나니13  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무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네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주께 돌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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